반갑습니다.

옛 인연을 이어서 새인연으로 많으신 불자님들을 만나게 됨을 ....

오늘 화광사 조실 스님이신 진공 큰스님의 세수 80회 법랍 65세를 맞이하여 여러불자님들께서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고 "소승"을 초청하여 법문을 하라 하시니 짐이 무겁습니다. 덕높으신 큰스님들께서 좋은 법문을 많이 하셨으니  소승은 여러불자님들이 알아 듣기 좋게 몇마디 하겠습니다.  모두 합장 하시길 바합니다.

 

산과 들에는 갖은 꽃들이 만개 하였는데

사람들은 아름답다. 향기롭다. 갸냘프다

갖은소리 다하지만 - 꽃들은 웃음이 없네

 

산과들에 갖은 새들이 지지배배. 짹짹 하는데

사람들은 고운소리 아름다운소리 슬픈소리라 

갖은소리 다하지만 지저귀는새들은 눈물이 없네

 

이도리 

이 이치가 뭔소리인고?

진실된 것은 말이없고

진실된 것은 행함이라

 

이보시요 이보시요 불자님네!

절에 가시는 가요

절에가면 불자님들이 만들어 세운

불상이 불자님들을 내려다보고 있소

절에는 부처님이 안계시다오

 

부처님은 사바세계에 내려가면

천지에 널려 있다오

병든 자가 관세음보살이며

불자님이 부처임을 명심하오

 

죽어서 천당 극락 가려 하지 말고

나와같이 극락 천당에서 부처답게

부처답게 살지 않으려오 _

 

** 종정예하님의 법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