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움추렸던
날씨가 봄을지나 초여름이 온듯 무더운 날이다.
오늘은 종정 예하님 을 친견하여
기축년 초파일 봉축 법문을 구 하고자 찾아 뵙게 되여
인사를 올리고
***; 기축년 봉축 법문을 한말씀 하여 주십시요; 하였다.

***; 일체 말씀도 않이 하시고 약5분정도 있다가 하시는 말씀.

큰스님의말씀;

어찌 기축년만 봉축이란 말인가?

시시가 봉축이며(時時 奉祝)
일일이 봉축이며(日日 奉祝)
월월이 봉축이며(月月 奉祝)
년년이 봉축인대(年年 봉祝)

봉축 않인 날이 있어는가?
눈을 감아도 봉축이며
눈을 뜨고도 봉축이며
앉아 있어도 봉축이며
누워 있어도 봉축이며
삼천 대천 세계가 항상 밝고 분명한대;
봉축 않인 날이 있어던가?

큰스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뜻을 자세히는 모르겠건만
그 무엇인가 마음에 확연히 알아 지는것 같다.
사실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마음깨처
밝게 사는것을 배우고 익히며 마음자리 깨치고자
절에 다니면서 수없이 절을 하고 크고 작은 허물 참회 하면서
다니건만...

매년 사월 초파일 에는 너;나; 모두가 등 밝히우겠다고 법석인다.
큰스님의 말씀대로 항상하는 마음이 등밝혀 있듯이 해야 하건만
그렇게 하지 못한것이 어리석어던 것이다.
작년 여름인가 큰스님께서 하신 말씀이 늦게서야 이제서야 생각이 난다.

계를 지키니 이내 마음이 너그럽고
계를 지키니 이내 마음이 고요하고
계를 지키니 이내 마음이 지혜롭고
계를 지키니 이내 마음이 여유롭고
계를 지키니 이내 마음이 자재롭고
계를 지키니 이내 마음이 밝아저서
계를 지키니 이내 마음이 극락이라.

이말씀을 듣고 메모 하고 입속으로 늘 하고 있으면서도 그뜻을 모르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큰스님의 말씀을 듣고 알아지고 깨우처 지는것 같다.
나무 서가모니불- 나무 서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서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