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루가 되여 여러 불자님들께서 이렇게 모이셨습니다.
이것도 인연이 있기에 여기에 모이신 것입니다. 오늘이 초하루이니 이제부터 시작이 거듭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이 인연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지고 뜻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연의 은혜에 대하여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우리 모두는 이 인연의 은혜를 돌이켜 보지 않을 수 없기에 전하는 것입니다. 자-이인연의 은혜 라는 제목을 놓고 본다면 수없이 많습니다. 부부지간의 인연. 자식과 부모의 인연. 스승과 제자의 인연. 직장동료들과의 인연. 이웃과의 인연. 친구들과의 인연. 이세상에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돌이켜 본다면 인연이 아닌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을 살면서 우리 모두는 이인연을 어떻게 생각하면서 살아들 가고 있습니까? 눈을 감고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는일입니다. 제일먼저 부모와 자식간에 인연을 보세요. 인성이 사라지고 시대에 적응하고 제살기에 쫒기다 보니...너무도 가슴 아픈일들이 비일비재하고 금전만능의 시대로 치솟고 있으니...모두가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인식해야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괴롭히고. 인연의소중함을 내동댕이치고.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깨우쳐야 합니다. 제일 큰것이 부모자식간에 인연입니다. 부모는 일천간장을 다 녹여 자식을 키우며 가르치고 합니다. 그런데 자식들은 어떠합니까? 부모의 잘못이 있다면 자식을 낳은 것이 잘못이 되겠지요. 그 잘못으로 키우고 입히며 애간장을 녹이며 가르치며 키우는 것이 아닐까요? 다시 말한다면 부모가 아니면 감히 세상에 어찌 태어날 수가 있겠는가요. 그런데 잘되라고 말하면 잔소리한다고 싫다니..부모의 깊은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고 ... 모두가 제 잘났다고 간섭한다고 싫어하니...이런 멍청한 자식을 볼 때 여기오신 모든 분들의 마음은 얼마나 속이 아프고 괴롭겠습니까? 이 아픔을 자식과 자신들에게 맞추지 마시고 자신들은 어떻게 하며 살아왔는가를 깊이 돌이켜봐야 합니다. 옛-말에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고 하였습니다. 이-모든것은 다 모든분들에게서 빚어진 인연의 은혜를 망각하고 등한히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부처님께서는 "업보"라 하셨습니다. 이 업보는 그어느 누가 대신할 수도 없는 것이며 본인이 짊어져야 할 문제인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그 어느 누구 할것없이 수많은 업보를 짊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많은 업보를 녹일 수 있는가 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우리 모두는 인연의 은혜. 인연의고마움. 인연의소중함을 중히 여기고 잊지를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그 모든 인연의 은혜를 갚게되고 업을 소멸하게 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모두 합장 하세요. 그리고 따라서 하세요.
첫째: 부모가 있기에 내가 있고.
둘째: 내가 있기에 세상이 있고.
셋째: 세상 천지 모든것이 나 아님이 없더라!
오늘은 이것으로서 초하루 법회를 마치겠습니다. 모두 성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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