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하반기 총회를 마치며 "사문의 스승과제자"에 대하여 말씀 하시기를
종정 예하님의 "초대종정 (조용명)조사님과의 인연을 말씀 하시었습니다.
법제자로 삼으시며(건당) 하시는 말씀
** 내가 한세기를 부처님밥을 얻어 먹으면서
** 방한암 큰스님을 스승으로 삼아 철저하게 가르침을 받고.봉은사.신계사.통도사.
오대산(상원사).마하연.등등을 한철.한철 결재.해재를 나와 당당한 수좌승 이었던....
또한 "한세기"를 부처님 밥만 축 내었으니 이를 어찌 하겠느냐? 돌이켜 본다면 나는
내가 나를 제도하지 못했구나. 눈밝고 총명한 네가 어서빨리 "도"를 이루어서 나를 좀
구해다오! 다행이 내가 살아서 "도"를 이룬다면. 제일 먼저 "너를 구해주마" 이렇게
말씀 하셨는데..."이도리" 를 듣고 참으로 밝고 맑은 깨우침의 "진언"이라 들었지요.
(당시 나는 이소리를 큰스님께 들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이유도 없이 눈물이
쏟아지고 끝내는 엉엉 울었지요. 과연 근 현대사에 이런 말씀을 제자에게 할수있는
분이 있다고 볼수 있는지요. 또한 현실의 불교 어떠 합니까? 우리는 이래서는 안되지요.
수많은 말씀 없으셨지만 당시에는 "스승님"의 그뜻이 그렇게 진솔하고 심중에 와 닿는
그것을 어찌 말과 글로서 표현할 수 있겠는지요.
이것이 스승과 제자의 인연이요. 부처님과의 인연이요. 여러분과의 인연입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들도 새롭게 마음을 추스리고 부처님과의 인연 (사문)으로서 한점
부끄럼 없는 부처님의 법제자가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렇게 되려면
첫째도 쉼없는 수행(修行) 이요.
둘째도 쉼없는 수심(修沈) 이며.
셋째도 쉼없는 실천행 입니다.
이것이 수행자의 하심하는 자세이며 근본입니다.
이것이 현실의 불교가 새롭게 혁신 하는 첫걸음이며 초석이 되는 길입니다.
"도"를 구하기 위하여 출가를 한것이지 시시 비비 가리고자 "출가" 한 것이 아님을
여러 종도님 들은 바로 알아야 합니다.
"어리석은자
어리석어 밤잠 이루지 못하고
시시 비비 억매어서 한세상
헛된 "꿈속"에서 헤매이네
이것을 왈
몽중몽(夢中朦)이요.
몽중상(夢衆喪)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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