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 중지니카야 - 남방의 중일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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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번째 [니카야]인 [중지니카야] 는 붓다의 교설들의 수적인 특성을 살려 차례대로 묶고 있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1) 1범 2범 3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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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범부
1> 마음은 가장 진리의 세계로 이끈다. 마음은 찬란한 것이다. 바깥에서 온 번뇌에 의해 번뇌가 낄 뿐이다. 그 바깥의 번뇌로부터 해탈할 수 있다. 그러므로 들은 것이 많은 성스러운 제자는 마음을 닦는다. 우정의 마음을 한 순간만 실천해도 이는 공허하지 않은 선정을 닦으며 지낸 것이다.
2> 여래의 나타남은 큰 눈의 나타남이며 큰 빛의 나타남이며 큰 광채의 나타남이며 여섯 무상(無上)의 것이 나타난 것이며 네 가지 분석을 통한 깨달음이 나타난 것이며 여러 계층(界)에 대한 꿰뚫음의 나타남이며 많은 계층에 대한 꿰뚫음의 나타남이며 밝힘과 해탈의 결과가 나타남이며 예류과(預流果) 일래과(一來果) 불환과(不還果) 아라한과(阿羅漢果)를 똑똑히 보는 것이 나타난 것이다.
2) 2 범부
두 가지 법이 진리의 세계로 이끈다. 멈춤(止)과 관찰(觀)이다. 멈춤을 수행하면 마음의 닦임을 그 이득으로 경험하게 된다. 마음이 닦이면 탐착이 버려짐을 그 이득으로 경험하게 된다. 또한 관찰을 수행하면 지혜의 닦임을 그 이득으로 경험하게 된다. 지혜가 닦이면 진리 아닌 것이 버려짐을 그 이득으로 경험하게 된다. 탐착의 때가 덮힌 마음은 해탈하지 못하여 진리 아닌 것의 때가 덮힌 지혜는 닦이지 못한다.
3) 3 범부
몸으로 똑똑히 보는 자란. 삼매의 감관이 극도로 닦인 자이다."대구치라존자"와 같다.
견해에 이른 자란. 지혜의 감관이 극도로 닦인 자이다. "사리불존자"와 같다. 믿음으로 해탈한 자는. 믿음의 감관이 극도로 닦인 자이다."사밋다 존자"와 같다. 셋 중 어느 것이라도 아라한에 이를 수 있으나 그들 사이의 우열을 일방적으로 정할 수는 없다.
( 2 ) 4법 . 5 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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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 법부
<1> 현재의 상태에 즐거이 머물게 하는 삼매는 네 가지 선정이고, 알고 보는 상태를 획득하게 하는 삼매는 빛을 사유하여 빛나는 마음을 닦는 것이고, 기억과 알아냄으로 이끄는 삼매는 느낌과 생각과 사색의 일어남과 머뭄과 사라짐을 아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역류하는 번뇌를 다하게하는 삼매는 다섯 취함의 근간(五取蘊)의 일어남과 흩어짐을 보며 지내는 것이다.
<2>흔들리지 않는 사문은 팔정도를 지닌 사문이다. 흰 연꽃의 사문은 팔정도와 바른 지혜와 바른 해탈을 갖춘 사문이다. 붉은 연꽃의 사문은 팔정도와 바른 지혜와 바른 해탈을 갖추고 여덟 가지 해탈을 몸으로 부딪치며 지낸다. 매우 세련된 사문은 의식주에 문제없고 삼업(三業)이 선하고 병이 적고 네 가지 선정을 어렵지 않게 얻고 여러 역류함의 멸진으로부터 마음과 지혜의 해탈을 구족하여 지낸다.
2) 5 법부
악한 비구란 비뚤어진 몸과 말과 뜻의 업을 갖춘 자. 사견과 가장자리만 파악한 견해를 지닌 자. 왕과 대신에게 붙어다니는 자. 누군가 꾸짖으면 공양물을 나누어 무마하는 자. 변방에 사는 자이다. 미묘한 비구란 공양물을 많이 얻고. 범행자(梵行者)와 뜻에 맞게 지내고. 병이적고 네 가지 사선(四禪)에 쉽게 들고. 모든 번뇌를 다해 해탈하는 자이다.
( 3 ) 6법 . 7 법 . 8 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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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 법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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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의 수행자는 흥분하고 흔들리고 말이 교란되고 기억을 잃고 삼매에 들지 못하고 마음이 방황하게 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깊은 의미를 지닌 구절을 지혜로써 꿰뚫어 보기 때문에 귀한 자이다. 선정(禪定)을 닦는 자는 계속 내면으로 침잠해 버릴 우려가 있다. 그러나 불사(不死)의 계층을 몸으로 부딪쳐 지내는 자로써 세간에서 만나기 어려운 자이다.
<2> 바라문은 재산에 뜻을 두고 지혜에 마음을 기울이고 주문을 굳게 지니고 희생을 올리고 범신의 세계가 그 목적이다. 그러나 사문(沙門)은 인내와 순종에 뜻을 두고 지혜에 마음을 기울이고 계율에 굳게 머물고 무소유에 정착하고 열반이 목적이다.
2) 7 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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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행(諸行)에서 무상(無常)을, 제행에서 괴로움을, 제법(諸法)에서 무아(無我)를, 열반에서 즐거움을 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언제나 섞이지 않는 것을 마음으로 지향하고 지혜로 관통하는 자는 첫째, 모든 번뇌로부터 마음과 지혜의 해탈을 갖추는 자가 된다. 또는 번뇌의 다함과 목숨의 다함이 동시에 일어나는 자. 또는 중간에서 반열반하는 자. 또는 결함을 갖춘채 반열반하는 자. 또는 흐름을 거슬러 "아가니타" 하늘에 가는 자가 된다.
3) 8 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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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학(有學) 비구를 진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은 다음의 여덟 가지이다. 곧 업(業), 말, 잠,모임의 각각을 즐기는 것. 감관에서 문을 잘 지키지 못한것. 먹는데서 양을 모르는 것. 교제를 즐기는 것. 희론을 즐기는 것 등이다.
<2> 모든 법은 욕심을 뿌리로 하고 사유와 함께 발생하고 부딪침을 원인으로 하고 느낌에서 합류하고 삼매를 앞에 두고 기억을 권리로 하고 지혜를 더 높은 것으로 하고 해탈을 진수로 한다.
( 4 ) 9 법 . 10 법 .11 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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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 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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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곳에 크게 보시하는 것보다 견해를 갖춘 비구에게 보시하는 공덕이 크다. 그보다 "일래자(一來者)에게 보시하는 공덕이 더욱 크다. 그보다 "불환자(不還者) 에게 보시하는 공덕이 더욱 크다. 그보다 "아라한"에게 보시하는 공덕이 더욱 크다. 그보다 여래에게 보시하는 공덕이 더욱 크다. 그보다 "붓다"가 계시는 "비구승단"에 보시하는 공덕이 더욱 크다. 그보다 깨끗한 마음으로 불.법.승.에 귀의하는 공덕이 더욱 크다. 그보다 깨끗한 마음으로 계율을 지키는 공덕이 크다. 그보다 조금이라도 자비의 마음을 닦는 공덕이 더 크다. 그보다 조금이라도 "무상(無常)함의 생각을 닦는 공덕이 더 크다.
2) 10 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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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는 열 가지 법에서 해탈하여 있다. 색 .느낌 .생각 .결함 .식별 .생함 .늙음 .죽음 .괴로움 .에서 해탈해 있다.
3) 11 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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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인 음식을 먹는 천신들의 세계를 넘어 뜻으로 이루어진 " 몸(意成身)으로 태어난 천신은 스스로에게서 더 해야 할 바를 보지 못하며 이미 했던 것을 다시 쌓아야 할 바도 보지 못한다. 마치 시간을 초월한 "해탈(非時解脫)을 이룬 자가 스스로에게서 더 해야 할 바를 보지 못하며 이미 했던 것을 다시 쌓아야 할 바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
( 5 ) 소니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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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카야]는 제1.[소송경(小誦經)]으로부터 제 15[소행장(小行藏)]에 이르기까지 모두 15 종류의 책으로 되어 있다. 그중 제2 "법구경(法句經) 과 제5 "경집(經集)에 대한 소개는 생략하고 나머지 책들에 대해 언급 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드물게도 "법구경"은 [본생경]과 함께 [소니카야]에 소속된 경전들 중 " 한역(漢譯)에도 대응하는 자료(한역 법구경)가 존재하는 경우이다. 그리하여 이것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서적들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집]은 [숫타니파타] 라는 이름으로 [통일불교 성전]에 이미 전경이 소개되어 있으므로 여기서 언급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제 4장 수록경전에 대한 도움말] 부분에서 자세히 다룰 것이다. 그러면 한역에 그 대응경이 없는 나머지 경들을 음미해보자.
1) 소송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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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삼장 전체에 걸쳐 가장 작은 경이다. 모두 9개의 작은 부분들을 모아서 이뤄져 있다. 아마도 붓다의 교설 중 초심자들을 위한 것으로 편찬된 듯하다. 세 가지 보배인 붓다와 법과 승단에 귀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사미의 열 가지 계율에 대해서 언급한다. 다음 몸의 부정함에 대한 명상인 신지념(身至念)이 소개된다. 이어 동자의 열 가지 질문이 뒤따른다. "무엇이 하나인가? 모든 중생은 먹이로써 살아간다. 등 그리고 마지막 제9 자경(慈經)은 "팔리 삼장" 전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들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우주적인 사랑에 바탕을 둔 명상을 설하는 것으로서 붓다가 누누이 강조하시는 바이다.
2) 자설경(自說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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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설경(自說經)]에는 모두 8품 80경이 있는데 특히 열반으로 표현되는 진리의 세계에 대한 상징적 설명들이 풍부히 나타나 주목된다. 자설경에 나타난 열반의 경지에 대한 언표를 "열반 상응경"의 시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제자들이여 - 진리의 세계란 어떤 곳인가.
그곳에는 땅이 없다
물도 불도 바람도 없다
온갖 단계의 명상도 없다
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고
해와 달도 없다
제자들아! 진리의 세계란 또 어떤 곳인가
그곳에는 옴이 없다
감도 머묾도 죽음도 제생도 없다
나룻터도 없고 윤회도 없다
의지처도 없다
그곳은 고통의 끝이다.
3) 여시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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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이와 같이 들리었다 " 라는 뜻이 이 책의 이름[여시어경(如是語經)]이다. 이 책의 모든 경이 " 이것은 세존에 의해서 설해졌다 " 이것은 아라한에 의해 설해졌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라는 선언으로 시작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경으로 [탐욕경(貪欲經)]의 예를 들어보기로 한다. 이것은 세존에 의해 설해졌다. "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 비구들이여 한 가지를 버려라. 그러면 너희들에게 불환의 성자가 되는 것을 보장하겠다." 세존께서 이것을 말씀 하셨다. 또 다음과같이 설해졌다. " 사람들은 탐욕때문에 괴로움의 상태에 종속되어 있음을 잘 알기에 현자들은 탐욕을 버린다. 그들은 버리기에 다시는 이 세상에 오지 않는다." 세존에 의해 이것이 설해졌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4) 천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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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사(天宮事)]는 "선업(善業)의 결과로서 태어 나게되는 여러 다른 천신들의 세계를 기술하고 있다. 이것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남자 천신의 세계를 다루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자 천신의 세계를 디룬 것이다. 천신의 세계를 기술하는 이 책의 체재는 전체를 통해 한결같이 동일하다. 동일한 시의 형태가 계속 되풀이되는 것이다. "신족(神足.하늘을 날으는발)의 초월적인 힘을 얻는 비구가 하늘로 올라가 천신에게 어떤 선업을 지었길래 이런 훌륭한 세계에 태어나게 되었는가를 질문하고 그 천신은 과거 오래 전에 그가 지었던 특별한 업을 그에게 읋어줌으로써 답변하고 있는 것이다.
5) 아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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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사(餓鬼事)]는 한편 " 천궁사" 와 똑같은 체재로 지옥같은 곳에 떨어진 존재에게 어떤 악업을 지었길래 이러한 불행을 겪고 있는가를 질문하고 이에 답변하고 있다.
6) 장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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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로게(長老偈)]는 장로비구들이 해탈의 기쁨을 노래한 것을 분류해 놓은 것이다. 여기에 실린 "시(詩)들은 궁극적인 해탈을 찿기 위해 출가하도록 사람들의 영감을 자극한다.
7) 장로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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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로니게(長老尼偈) ]는 위와같은 배경아래 장로비구니들의 "해탈송(解脫頌)이 실려 있다. 여기의 시들은 특히 당시 인도사회에서의 여성들의 위치에 대한 연구를 풍부한 자료를 제공한다.
8) 본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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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생경(本生經) ]은 붓다의 전생에 대한 기록이다. 이는 한역에도 대응부분을 지니고 있으므로 잘 알려진 경전이다.
9) 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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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석(義釋) ]은 "삼장(三藏)에 있는 다른 책들과 내용이나 체재 면에서 대단히 다르다. 사실 "의석"은 [경집]의 최후의 두 장(章)인 "여덟의 품" 과 "피안으로 가는 품"의 완벽한 주석서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삼장"에 들기보다는 "주석" 서류에 소속되어야 한다.
10) 무애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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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애해도(無碍解道) ]는 "경장(經藏)의 철학적 측면에 대한 백과사전이다. 이 책은 참고적이며 심도깊은 연구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서 "경장"을 완전히 섭렵한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대품" "쌍연품(雙連品) 및 "지혜품(智慧品)으로 구성되고 각 품은 열 개씩의 "논설(論說)로 다시 짜여지는데 그 조직에 내재된 체계성이 돋보인다.
11) 비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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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경(比喩經)]은 붓다. 벽지불. 큰제자들 및 많은 아라한들의 전생이야기를 모아 놓은 것이다. 주요한 결론은 아무리 작은 선행도 "겁(劫)을 경유해서라도 커다란 결과를 불러 일으킬 잠배력이 있음을 강조하여 보여 주는 것이다.
12) 불종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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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종성경(佛種性經))]은 여러 과거의 붓다를 다루고 있다. 고타마 붓다의 전생 보살은 그 붓다들은 보살에게 궁극적인 깨달음을 얻을 것이라는 "수기(授記)를 주고 있다.
13) 소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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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장(所行藏)]은 시적인 이야기의 연속이다. 그 이야기는 붓다께서 스스로의 전생을 "금구(金口)를 통하여 언급하신 것으로 본생경에도 나오는 내용들이다. 특히 붓다를 이루기위해 열 가지 바라밀을 어떻게 충족하셨던가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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