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 현 우 경" 의 주요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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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 부처님은 두 가지 종성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첫째는 지혜요
둘째는 자비입니다. [성전.p142 ]
* 계율을 잘 지켜라. 차라리 목숨을 버릴지언정 결코 범하지 말라.
왜냐하면 계율은 진리에 들어가는 받침돌이요. 번뇌를 없애는 묘한 길이며 평화로운 열반에 이르는 평탄한 길이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청정한 계율을 지니면 그 공덕은 무량하고 가없는 것이니라. [성전p143 ]
* 공양하는 복은 인과에 의한 보답을 받는다. [성전 p145 ]
* 마치 바람의 성품은 텅 빈 것이지만 전단향나무 숲이나 첨복꽃나무 숲을 거쳐 불어오면 그 바람에는 향기롭고 묘한 향기가 있고. 더러운 둑이나 시체나 시궁창 같은 곳을 거쳐오면 그 바람은 악취가 난다. 또 향기로운 상자에 넣어두었던 옷에서는 향내가 나고. 더럽고 냄새나는 상자속에 놓았던 옷에서는 구린내가 나는 것과 다름이 없다.[성전 p146 ]
*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심을 만나기도 어렵지만 법문을 듣는 것도 사람으로 태어나기도 어렵습니다. [성전 p168 ]
( 2 ) 술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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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오분 법신 (五分 法身) [성전. p130 ]
무루 (無漏)의 오온 (五蘊)이라고도 한다. 아라한의 자리에 이른 사람이 구비하는 다섯가지 공덕 곧 계 . 정 . 혜. 해탈. 해탈지견(解脫 知見)의 총칭.
2 ) 사부 대중 (四部 大衆). [성전. p134 ]
사중(四衆). 사배(四輩) 라고도 하며. 불교 교단을 구성하는 네 분류의 사람들을 말함. 즉 비구.비구니.우바세.우바이 또는 비구.비구니.사미.사미니를 가리킨다.
( 3 ) 관련 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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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교화 설법에 대한 것.
사람들을 교화하는 직접적인 수단이 바로 설법이며. 그런 설법 교화에있어 그 누구보다도 정열적이었던 분이 "석존"이었던 것이다. 부처님의 45년간의 교화활동 자체가 그것을 웅변해 주고 있거니와. 제자들에게 설시한 "전도선언"은 그 대표적 단면이 아닐수 없다.
그대들은 이미 해탈을 얻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안락을 위하여. 그리고 다른 마을로 갈때는 혼자서 가고. 두 사람이 한곳으로 가는 길이 없도록 하라.
그대들은 많은 사람을 연민하고 섭수하여 이치에 맞게 잘 알아들을수 있도록 설법하라. 나도 "우루벨라"의 병장촌으로 가서 설법.교화 하겠다. [불본행집경 ]
부처님께서 법을 설하시게 된 계기는 중생들에 대한 자비심에서 비롯 된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한때 악마가 설법의 피곤함을 속삭이며 부처님을 유혹하였을 때에도. "지혜있는 자로서 누가 중생을 가엾게 여기지 아니하랴. 가엾이 여기는 마음 있기에 그들을 교화하지 않을수 없다. [잡아함. 1097 ]시며 그를 파척해 버리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부처님의 교화는 그 대상에 차별을 두지 않은 것으로 유명 하다. 그러므로 불법을 누구나 와서 마실수 있는 "맑은 냇물" [대장엄론경. 권7 ]에 비유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다.
나는 귀한 사람이나 어진 임금님만을 위해 설법하지 않는다. 저 하천한 우바리 등을 제도하기도 하며. 수달다 같은 큰 부호뿐만 아니라 저 빈궁한 수뢰다 등을 제도하기도 한다. 또한 큰 사리불 같은 이만을 위한것이 아니고 근기가 둔한 주리반특가 같은 자를 위해 제도하기도 하며.[중략]. 다만 정숙한 부인. 비샤카 등을 위해 설법하는 것만이 아니고. 음녀. 연화색 등을 위해 설법하기도 하며. 또 나는 큰 덕과 변재를 갖춘 여인. 고타미 같은 이만을 위해 설법하는 것이 아니고 일곱살 되는 "사미니"일지라도 외도를 부수게 하기 위해 설법하기도 하노라.
또한 설법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마음" 슬퍼하는 마음. 가엾이 여기는 마음. 바른법을 오래 머무르게 하려는 마음으로 남을 위해 설법" [잡아함경 1136 ]하는 것이 청정한 설법임을 강조하면서 설법으로써 물질적인 대가를 구하는 마음을 갖지 말 것을 함께 이르고 계시는 것이다. [불본 행집경 ]에서는 그렇게 설법으로 이양(利養)을 구하는 자를 "법을 먹는 아귀" 라 하여 힐난하고 있기도 하다.
설법의 방식에 있어서도 그 대상의 성격에 따라 혹은 비유로서. 혹은 권하고 격려하는 방법으로써. 꾸짖고 제어하는 방법으로써. 법을 성취케 해야 함 [초유경. 욕품 ]을 설하고 있다.
[구잡비유경.58장 ]에 보이는 문수사리의 경우는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예화라 아니 할 수 없다. 거기에는 많은 성문 제자들이 교화에 실패한 사나운 성질을 가진 사람들에 대하여 문수사리는 그들의 장점을 들어 칭찬하면서 그들을 교화 하였다는 내용이 실려 있는 것이다. 설법. 교화에 대한 부처님의 그러한 강조는 [화엄경 ]에서 보살이 한명의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수많은 세월동안 지옥의 괴로움을 받는 것도 마다 않는다는 대승적 보살행의 정신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2) 서원 .발보리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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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심을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경전은 [화엄경 ]이라고 할수있다. [화엄경 ]에서는 [초발심 공덕품 ]을 비롯. 곳곳에 발심의 공덕과 인연이 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화엄경 ]에서의 발심은 보살로 하여금 "부처님의 집에 태어나는 [십지품] 유일한 원인이며 깨달음을 얻게하는 근본동인으로 강조되고 있다고 말할수 있다. [이세간품] 에서는 그런 발심의 인연을 열 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첫째. 일체중생을 교화하고 조복하기 위해
둘째. 중생의 고통을 없애주기 위해
셋째. 중생에게 완전한 안락을 주기 위해
넷째. 중생에게 부처의 지혜를 주기 위해
다섯째. 중생의 어리석음을 끊기 위해
여섯째. 모든 부처님을 공경.공양하기 위해
일곱째. 여래의 가르침을 따라 부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여덟째. 부처님의 상호를 보기 위해
아홉째. 부처님의 넓은 지혜에 들어 가기 위해
열째. 부처님의 힘과 두려움 없음을 나타내기 위해서 보리심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같은 발심.서원은 자발적인 사명감에 사무쳐야 함을 설하고 있는데. 보살은 "다른 이가 나로 하여금 보리심을 내게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나의 수행을 돕는 것도 아니니. 내가 스스로 마음을 내어 법을 모으며 스스로 힘을 써서 미래세가 다하도록 보살의 도를 행하여 "아뇩다라 샴먁삼보리를 이루리라" 고 생각하며. "내가 아니면 누가 중생을 조복하겠으며. 내가 아니면 누가 중생을 청정하게 하겠는가." 라는 것이다.[대방편불보은경.발보리심품 ]에는 석존이 과거세에 처음 보리심을 일으킨 인연을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선남자여! 과거 오랜 겁에 나고 죽는 동안 무거운 번뇌로써 업을 일으켜 여덟의 큰 지옥에 떨어졌으니 나는 그때에 "화거(火車)지옥에 떨어져 있으면서 다른 한 사람과 함께 불수레를 끌었는데. 지옥사자는 손에 쇠몽둥이를 들고 따르면서 때렸느니라. 나는 괴롭고 아팠지만 힘을 쓰며 수레를 끌어 앞으로 나아갔지만. 옆의사람들은 허약 하였든지라 힘이 빠져 뒤에 처져 있는데 지옥사자는 쇠창살로 배를 찌르고 쇠몽둥이로 등을 후려쳐 피가 목욕하듯 나왔느니라. 이에 그사람은 괴롭고 아파서 높은 소리로 부르짖기를 "고통을 참기 어렵다" 하며 어머니를. 아내를. 아들을 부르면서 절규하였어도 아무 소용이 없었느니라. 나는 그때에 그가 고통받음을 보고 자비스런 마음을 일으켜 보리심을 내었도다. 죄인들을 위하여 지옥사자에게 청하기를 "이죄인들은 매우 불쌍 합니다. 조금만 더 안타까이 여겨 사랑하고 가엾이 여기소서." 라고 하였더니 그는 듣자마자 성을 내면서 곧 쇠작살로 내 목을 찔렀으므로 바로 그때에 목숨이 끝나서 "화거지옥"에서의 백겁 동안의 죄를 벗어날 수 있었느니라. 나는 "아뇩다라 삼먁 삼보리의 마음을 내었기 때문에 곧 화거지옥의 죄를 벗어 났느니라. 그리고 이어서 발보리심의 계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해지고 있다.
일체 중생이 보리심을 내는 데는 그 일이 한결같지 않나니. 혹은 인자한 마음. 혹은 보시하는 마음. 혹은 인색한 마음으로 내며. 혹은 기쁨으로 말미암아. 혹은 미운이와 함께 함으로 말미암아. 혹은좋은 벗을 친근함으로 말미암아. 혹은 나쁜 벗으로 말미암아 내기도 하며 혹은 법을 들음으로써 내기도 하는 것인 줄 알아야 하느니라.
이것은 바꾸어 말하면 우리들 삶의 모든 조건이 발심의 조건으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으므로 일상생활 속에서 보살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야말로 불자의 첫번째 의무가 아닐까 생각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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