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르침과는 십만억 팔천리 떨어진 법으로서 현대불교가 변하고 있는것을 볼 때 가슴이 아련해집니다. 여러불자님! 오늘이 백종이라고도 하고 또한 백중이라고도 하며 이날만 되면 크고 작은 각 사찰과 암자에서는 목탁소리 요령소리 북치는소리 종치는소리 피리부는소리 나팔부는소리 아주 가관이며 야단법석들이지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이곳에 찾아와서 야단법석하는것이 아닙니까? 산천을 다니다 보면 여기 저기 500일천도재 1000일 천도재 윤달은 "예수재를" 해야한다. 불교신문을 보면 이것이다. 그것은 바르지 않다. 갑론을박 어쩌자고들 이러는지? 모두가 수행이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러다가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법이 세치 혀바닥 놀리는 소리에 누가될까 걱정이 됩니다. 옛-조사님들께서도 함부로 논하고 설하심을 무겁게 하시었건만, 그 잘난 몆자의 글과 학문으로서 깊고 신묘한 부처님 법을 어찌 논하고 알음이로서 설할 수 있으며 옳고 그름을 말하고 글로서 단언 한다는 것인지? 참으로 어리석고...
여기에 오신불자님들께서는 자세히 듣고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부처님의 자안은 사생육도의 생명이 있는것은 모두가 중생으로 보고계신 것입니다.
또한 오늘 여기에 오셔서 선망부모 망형제 자매질손 유주무주무명령가 유산 락태 수자령 태아령 아기령가에게 참회하고 극락정토에 드시라고 재를 올리는 날입니다.
이분들을 위하고 정토에 들게 하시려면 여러분들이 깨우치셔아 합니다.여러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법을 끝내 못깨우치신다면 여러분과 같이 무명의 업해 파랑에서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불법은 기복신앙이 아님니다. 깨우침의 믿음이요 무명을 벗기고 광명의 길로 드는 길입니다. 슬픈일과 괴로움의 일과 행복하고 밝은 웃음의 복된 삶은 자신이 있기에 자신으로부터 이르나니 이내마음 잘 단속하고 헤아려서 지혜롭게 하면 모두가 고통도없으며 복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설하시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자신이 어떻게 행하고 살았는가 살펴보세요. 그집 자손을 보면 그집 부모의 모든것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오신 모든불자님들께서는 이제라도 늦지않았으니 이내마음 닦고닦아 밝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홈 > 자료실 > 죽비의 깨우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