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선불교조계종 > 언론에 비친 종교 > 한국의종교 어데로 가고 있는가? (8월초하루 법문중에서)

2014년 8월 초하루 입니다

많은 불자님들이 오셔서 부처님전에 "삼배"를 올리셨지요.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거룩하신 가르침에 귀의 합니다

거룩하신 스님들께 귀의 합니다.

하오나 소승은 여러 불자님들께 마음으로 "삼배" 를 드립니다. 참회.속죄의 삼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속세의 나이 70세를 훌쩍 넘기고 부처님의 공양을 받으면서 오늘까지 오면서 항상하는 마음이 죄스럽고 여러 불자님들을 뵙기가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이제는 소승도 마음속으로만 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여러 불자님들께 소승의 심정을 내 보여야만이 될것이라고 생각하였기에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첫째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모든 중생에게 다 못하였기에 무상 참회 합니다.

둘째는 부처님의 제자로서 도리를 다 못하였기에 무상 참회 합니다.

셋째 이몸 다 할때까지 못다한 부처님의 가르침 모두 할수 있도록 일심으로 일념으로 무상참회 하옵나니 거두어 주옵소서!

여러 불자님 소승의 바램이 있다면 불자님들께서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종교인이며 올바른 부처님의 가르침을 원하신다면 "소승"의 간절한 말을 들으시어 실천에 옮기시면 항상하는 자신의마음이 여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간추려서 몇 가지만 여러 불자님들께 알려 드립니다.

우리 모두 합장 하시고 소승이 선창을 하면 따라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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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처님의 가르침은 깨우침의 길입니다.

** 소원을 이루겠다고 무엇을 어떻게 하려 하는가? 자신을 돌이켜 보라. 어느 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모든 것은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니 한생각 내려놓고 흐르는 물과 같이 살라. 그리하면 항상하는 그 마음이 맑고 깨끗하고 청정 하게 됨이라.

어리석은 자 욕심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을 벌려 속히 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결코 불행과 좌절의 근본이 됨을 알라. 세상에 살면서 그어느 누구인들 잘살고 잘먹고 하는것을 싫어 할 사람 그 어데 있겠는가? 여기 저기 찿아다녀 묻고 하지만 그것이 병통이며 불행의 씨앗이 됨이라. 불공드리고 푸닥거리 하여서 모든 소원 이룰 수 있다면 그 어느 누구인들 아니 하겠는가? 세상살이에는 모두가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는데 어리석은자 자신을 돌이켜 보지 않아서 일을 그르치게 함이라.

2. 죽어서 "극락정토 천당" 가려고 날뛰지 말라

** 살아서 올바르게 사람답게 종교인 답게 살아 간다면 이것이야 말로 극락정토 천당 아니겠는가. 자신이 행복하게 아름답게 살아간다면 살아서도 극락이요 천당임이 분명한데. 극락 천당에서 살다가 죽는다면 극락천당임이 분명한데 또 그무엇을 원하고 바라겠는가?

어리석고 욕심이 많은 자 행복을 알지 못함이며 극락 천당을 알지 못함이라. 남의 탓이라 생각지 말라 모두가 자신이 만들어 놓은 것이니 자신이 어리석고 미혹함에서 비롯됨을 알라.

3. 극락왕생(極樂往生)

극(極) - 다할극

락(樂) - 풍류락

왕(往) - 갈왕

생(生) - 날생

천(天) - 하늘천

당(堂) - 집당

** 자세히 들으소서

사람으로서 내할 일을 다하였는데

사람으로서 어찌 기쁘고 즐겁지 않겠는가?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온다 하여도

살아 있는한 항상 즐겁고 행복 할 것이 분명 하다

내 이한몸 죽는다 해도 극락정토 천당 분명한데

그 무엇을 원하고 바라겠는가?

지옥에서 살다가 죽으면 지옥문이 분명하다.

지혜로운이 즐겁고 기쁨의 소리 항상 하건만

어리석은이 괴롭고 불만의 소리 끝이 없다오

지혜로운이 자신을 탓하지만

어리석은이 남들을 탓한다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자는 자신을 사랑하고 모두를 사랑 하지만.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자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에 모두를 미워하며 시기 한다오.

자신이 사람답게 살아 가는 자 말없이 당연함을 알며 행 하지만

자신이 그릇되게 살아 가는 자 행하지 않으며 말만 그럴듯 하게 한다오.

행하는 이 말없음이며 내세움 없음이라

행하지 않는 이 말 많음이며 시시비비 많음이라.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증명 하옵소서

= 대한선불교조계종 종정큰스님의 8월초하루 법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