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 만상 - 三羅 萬相 산하 대지 - 山下 大地
본래 청정 - 本來 靑淨 본래 부동 - 本來 不動
금강 불괴 - 金剛 不壞 여시 불법 - 如是 佛法
단의 인력 - 但依 人力 괴불 괴야 - 壞不 壞也
삼라만상 산하대지가 본래청정하고 본래부터 그대로 이며.
무너짐 흐트러짐 없고 금강의 부처님법 이러하건만.
사람에 의해서 무너지고 말고 하네.
석존탄신일을 맞이하여 우리모두 두손모아
하나되어 너와나
분별심과 차별하는 번뇌망집 벗어나서
본래자리 돌아가서
맑고 밝은 광명세계 찿아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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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근본이 '진진 법계(塵塵 法界)'가 그대로 이건만
알음알이를 내어 분별심(分別心)으로서 망상과 망념에서 자신을 가두고 속박하고 괴로움과 고통에서 허덕이며 몸부림을 치고 있으니. 이는 그어느 누가 만들어 준것도 아니며. 자신의 팔자가 나빠서도 아니며. 부모 형제의 덕이 없어서도 아니며. 자신이 만들고 자신이 고통받고 괴로워 하는 것입니다. 이 도리를 우리는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처님으로 부터 무엇을 가르침 받았는가요. 그 가르침을 옳게 받아지니지 못함에서 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제부터라도 곧바로 직시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치 혀만 날름거리며 입에바른 소리만 하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실천이 있어서 행으로서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말 많은자 실천 하는자 없는 것이며. 행하는자 말이 없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그는 당연히 행하는 것이 도리이며 기본 마음자리 라고 생각하고 살아 가는 사람이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자비스런 마음 있는사람. 사랑하는 마음 있는 사람. 자비와 사랑을 강요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권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하면서도 어찌 자비실천이 없겠으며. 허울좋은 세치 혀소리로서 뇌이고 또되뇌이고 하는 그런 말만 할수 있겠는가 함입니다. 진정한 자비와 사랑은 말없이 행하며 실천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비와 사랑을 내 세우다 보면 그것이 공념불이 되는 것입니다. 즉 공덕이 아닌 "업" 쌓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이 도리를 바로 알아서 자신들의 밝은 가정이 되고자 한다면 이제 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함은 여러분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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